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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남초, 6.15 19주년 기념 북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 개최

북한 교사 출신 선생님 초청, 북한 학교와 교육 관련 토크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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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운남초, 6.15 19주년 기념 북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 개최

[KJA뉴스통신]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운남초등학교에서는 ‘북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수업’이 지난 19일 교내 ‘꿈 자람터’ 교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별 수업은 북한에서 교사를 하다 남한으로 온 탈북 선생님과, 또 다른 탈북인 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학교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서로 이야기하는 수업과 토크쇼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수업은 교내 평화통일 동아리 ‘DMZ’ 회원 및 운남초 전교학생자치동아리 임원 그리고 6학년 학생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등 25명이 참여했다.

‘북한의 또래 친구에게 편지 쓰기’를 주제로 진행된 첫 시간 수업은, 광주통일교육센터 전문강사이자 광주NK비전센터 협력간사인 탈북인 송강사님이 진행했다. 첫 시간 수업에서는 ‘통일은 왜 해야 하나요?’,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소개 시간에 참여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운남초 5학년 박민지 학생은 “북한의 과자와 평양냉면을 먹고 싶다”며, 북한의 친구들이 “공부하면서 일도 해야 하고 자유 시간도 부족하다니 너무 힘들겠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6학년 김주연 학생은 “통일이 되어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함께 재미있게 놀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두 번째 시간은 북한 교사 출신 탈북인 김강사님과 송강사님을 모시고 박병진 교감이 진행한 ‘북한의 학교와 수업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북한에도 운동회랑 소풍이 있나요?” “네, 봄철운동회는 6월 6일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하고, 가을철 운동회는 8월 27일 청년동맹 창립일에 한다. 남한에 오니 6월 6일이 신나는 날이 아니고 현충일로 슬픈 날이 되었어요.” “소풍은 산보라 하는데, 주로 산으로 갑니다.”

“북한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 중에 제일 어려운 공부는 뭔가요?” “여러분들이 사회가 어렵다 하는데, 북한에서도 역사가 제일 골치입니다.”

“북한에도 치킨이 있나요?”, “학교 수업은 몇 교시까지 있나요?” 등 열띤 질문과 자연스러운 대답으로 이어진 토크쇼는 시종 새롭게 알아 가는 탄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수업을 통해 6학년 한예진 학생은 “어른들이 하루 빨리 진심으로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고, 어른들이 통일을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가 커서라도 꼭 통일을 시켜 후손들에게 물려 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수업은 운남초 평화통일동아리 ‘DMZ’에서 주관하였으며, 동아리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박병진 교감은 “북한 바르게 알기 활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북한 학생들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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