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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유한국당은 또 광주를 모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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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기사입력 2019-01-15

 

▲ 이기원 대표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권태오 전 육군 중장을 5·18진상규명위 상임위원, 차 변호사와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비상임위원에 추천했다.
4개월간 자유한국당은 조사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시간 끌기’ 비판 여론에 휩싸여 있었다. ‘5·18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을 검토해 거센 여론의 질타에 곤혹을 치르다 결국 5·18진상규명위 상임위원에 권태오 전 육군 중장과 차기환 변호사,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비상임위원에 추천했다.

차기환 변호사는 광주의 진실을 밝히려는 단체와 개인을 ‘좌익’으로 규정하는 등 극우인사로 분류되고, 이동욱 전 기자 역시 5·18과 관련해 피해자 중심의 오보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입장으로 계엄군을 두둔하는 내용의 기사를 기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권태오 전 장군도 육군본부 8군단장, 박근혜 정부 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거친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등 진정성 있는 진상규명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부추기는 인사로 총평되고 있다. 너무나 상식이하의 인사 추천에 자연스레 혀가 내둘러지는 대목이다.

이에 민주당은 14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천위원의 면면을 보면 극우이념을 가진 자들로, 진실규명보다는 조사위 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5.18 영령 및 피해자분들을 모독하지 말아야 한다“고 맹비난 했다.

또한 5.18기념재단도 14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5.18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되고 나서 무려 10개월이 넘도록 위원회 출범에 대해서 수수방관해 왔다”며“지만원 같은 사람에게 끌려 다니며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방기한 것도 모자라 국민 여론에 떠밀려 추천한 인사들이 과연 5.18진상규명을 위한 위원으로서 적합한 인물들이냐?”며 5.18기념재단과 5월3단체(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는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진상규명 위원에 대한 거부의사를 명확히 했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이번 5.18진상규명위원 선정은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말살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진상규명의 본질마저 훼손하려는 저의를 드러냄으로서 또 다시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이번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위원 선정은 한마디로 ‘모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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